6월 5주 차 이후 국정 지지율 40%대 진입
20대와 중도층서 지지율 상승 견인

12월 3주 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사진=리얼미터 제공]
12월 3주 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사진=리얼미터 제공]

[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어섰다. 7월 이후 30%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1%, 부정 평가는 56.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넘은 것은 6월 5주 차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2.7%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0%p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20대와 40대, 7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20대는 지난주보다 9.5%p 오른 37.5%를 기록하고, 40대와 70대는 각각 6.5%p, 7.0%p 상승했다. 정치적 성향에서 자신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층도 지지율을 견인했다. 지난주보다 5.5%p 뛰어올라 39.4%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 주간 변화[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 주간 변화[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5%p 내려간 43.7%, 국민의힘은 2.7%p 오른 41.1%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단간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노웅래 의원 구속영장 청구와 대장동 이슈 등이 민주당 지지율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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