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된다.

서울시가 오는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보신각 인근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오는 31일 21시부터 익일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23시부터 익일 1시 사이에는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종각역, 광화문역 등 인근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총 104명)을 배치한다. 행사 후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을 비롯해 총 11개 부스를 설치하고 총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종로타워 등 행사장 인근에는 구급차 총 9대를 대기시키고, 4곳에 '한파쉼터'가 운영된다.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반납이 임시 중지된다. 

또한, 도로 혼잡 등 예방을 위해 행사 당일 18시부터 익일 1시 사이 주·정차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 및 행정처분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