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계속 강백호를 연기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
고창석 “작은 역할이라도 참여하고 싶어 이용팔 역 자처”
내년 1월 4일 국내 개봉

사진 =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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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오는 2023년 1월 4일 개봉하는 '슬램덩크'의 신작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어 더빙 성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현재 3주 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 성우 인사 영상에서 한국 더빙 성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강수진, 신용우, 엄상현, 장민혁, 최낙윤 성우의 출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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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강백호 역은 '명탐정 코난' 남도일, '원피스' 루피 등으로 국내 만화 팬들에게 친숙한 강수진 성우가 맡아 20여 년 만에 다시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어서 서태웅은 '명탐정 코난' 괴도 키드, '배드 가이즈' 미스터 울프 등으로 활약한 신용우가 맡았는다. 

송태섭은 '데스노트' 시리즈 L, 마블 시리즈의 로키 등을 맡은 엄상현 성우가 참여했다. 정대만은 '귀멸의 칼날' 렌고쿠 쿄쥬로의 더빙을 맡아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장민혁 성우가 연기했으며, '도라에몽' 퉁퉁이, '이누야샤' 나락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낙윤 성우가 리더 채치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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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우 인사 영상에서는 앞서 언급한 5인의 성우와 함께 배우 고창석까지 한국 관객들을 향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강수진 성우는 “오래전 시리즈 애니메이션에서 강백호 역을 맡았는데 새로운 극장판에서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여전한 강백호의 매력 기대해 달라”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고, 신용우 성우는 “26년 만에 공개되는 새로운 극장판이다.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재밌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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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현 성우는 “태섭이의 새로운 모습 보실 수 있다. 슬램덩크를 사랑해 주신 분들, 잘 모르던 분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서 공개될 송태섭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민혁 성우는 “어릴 때부터 인생 작품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정대만을 연기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원작자가 특별히 총감독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최낙윤 성우는 “모든 성우가 꿈꾸는 작품, 채치수 역 오디션을 많이 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광스럽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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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강백호의 친구이자 백호 군단의 멤버 이용팔 역으로 배우 고창석이 특별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슬램덩크에 작은 역이라도 꼭 참여하고 싶어서 자처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힌 고창석은 이용팔 캐릭터와 외모 역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뜨거운 경기 장면 속 북산고를 열심히 응원하는 이용팔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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