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서울 이름' 최종후보는 4개
국내외 온·오프라인서 참여가능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아이서울유(I·SEOUL·YOU)'를 대체할 신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가 도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를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조사한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아이서울유(I·SEOUL·YOU)' 이후 8년 만이다. 

최종 후보는 'Seoul for you'(서울 포 유)', 'Amazing Seoul(어메이징 서울)',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Make it happen, Seoul(메이크 잇 해픈, 서울)' 4개다. 

이미 최종 후보는 지난 8월 브랜드 슬로건이 개발되고, 시민 공모와 국내외 2천 명 대상의 사전 여론조사로 추려졌다. 

'Seoul for you'(서울 포 유)'는 약자와의 동행으로 대표되는 시정 철학 내포,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된 서울'을 뜻한다. 

'Amazing Seoul(어메이징 서울)'은 전통·문화·예술의 중심지이며 놀이공간으로 가득한 서울의 모습을 상징한다.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은 소울(영혼)과 서울의 발음이 유사한 점에서 착안해 '영혼을 채울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Make it happen, Seoul(메이크 잇 해픈, 서울)'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가능성 강조하며 높은 해외 선호도를 받았다. 

한편, 서울시는 온라인은 물론 주요 역사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시청 본청 로비 등 오프라인에서도 시민 의견을 받는다.

결과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검토 등을 토대로 최종 브랜드를 선정해 내년 2월 중 발표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새로운 브랜드는 가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게 만드는 서울의 비전·매력·지향점을 담은 제2의 서울 이름으로 만들겠다"며 "선호도 조사에 국내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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