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가족공원 차량 진입 통제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문화뉴스 박서영 기자] 인천가족공원이 오는 설 명절에도 정상 개방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설 당일인 오는 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 인원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설 명절 당일인 오는 22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된다. 그 대신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08:00~17:00, 2분 간격)를 운행한다. 설 당일을 제외한 설 명절 연휴 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기간 4일 동안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평소의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 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공원 내 혼잡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예상되니 성묘는 온라인 성묘 및 사전 성묘를 적극 이용하고, 방문 성묘의 경우에도 버스와 지하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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