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e-뮤지엄에서 확인 가능

사진=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전에 전시된 김홍도의 '추성부도'/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사진=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전에 전시된 김홍도의 '추성부도'/국립광주박물관 제공

[문화뉴스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기본 정보를 모두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5일 2021년 기증받은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기본 정보를 등록 완료하고, 이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e뮤지엄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e뮤지엄에서 기증품을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기본 등록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재 공개된 사진은 출처 표기 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체 기증품의 절반가량 고화질 사진 촬영을 마무리해 우선 공개했다. 올해 2차로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진행하면 오는 2023년 말에는 전량 고화질 사진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21년 이건희 회장 수집 문화재 기증은 국립중앙박물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증 사례로 '인왕제색도'를 포함한 귀중한 문화재를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공개가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증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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