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 대상 구조-응급처치 교육 진행
이용자가 많거나 밀집 지역 선정

사진=자동심장충격기/연합뉴스 제공
사진=자동심장충격기/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24시간 운영하는 서울 편의점 175곳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응급상황 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특별시는 편의점 4개사(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와 '편의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구조·응급처치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편의점 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방법 등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2월 중 지하철역, 대규모 상가, 아파트 근처 편의점같이 이용자가 많거나 밀집 지역의 편의점 175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신속하게 설치할 예정이다. 

'편의점 4개사'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편의점별로 '안전관리책임자'도 지정해 직원들이 정기적인 교육을 받아 장비의 사용과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해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확대하고, 심폐소생술 교육도 강화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존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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