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메뉴는?
전주 향토 음식 물갈비 등 소개
매주 평일 MBC 오후 6시 5분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저렴하고 푸짐한 '물갈비' 맛집 위치는?/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생방송 오늘저녁' 저렴하고 푸짐한 '물갈비' 맛집 위치는?/ 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문화뉴스 정다소 기자] 1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1962회에서는 이색 돼지갈비 맛집 등을 소개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코너에서는 후한 인심과 따뜻한 정이 묻어나는 식당 전주 향토 음식 물갈비 맛집을 찾아간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코너에서는 제2의 고향 제주도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정원사 순산 씨가 가꾼 ‘힐링’ 정원으로 떠나본다.

'귀촌 클라쓰'  코너에서는 손수 지은 나만의 집에서 색다른 귀촌 라이프를 꿈꾸는 헌식 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신박한 네바퀴 여행' 코너에서는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는 66년 지기 두 친구의 유쾌한 일상 탈출기를 전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맛에 놀라고 가격에 감동하는 이색 돼지갈비

특별한 전주의 음식이 있다는 서울에 한 식당을 찾아갔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전주의 향토 음식인 물갈비다. 갈비 전골이라고도 불리는 물갈비는 돼지갈비와 각종 채소를 함께 끓여 먹는 음식이다. 

물갈비의 가격은 단돈 1만 원으로 돼지갈비 위로 높게 쌓아진 재료들에서 후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부위인 전지를 섞지 않고 100% 돼지갈비만 사용해 더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자랑한단다. 사장님 부부는 식당에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정원이 건강비결? 백세인생을 꿈꾸는 유쾌한 정원사

정원사 오순산(75세) 씨는 따뜻한 제주도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귀촌 후 나만의 정원을 만들기 시작했다. 15년 동안 직접 정원을 가꿔 그의 아이디어만으로 동백나무와 귤밭이 어우러진 제주 정원이 탄생했다. 정원에는 단순히 그가 심은 꽃과 나무뿐 아니라 200년 된 자연 동백이 자리 잡고 있고, 정원 안 호수와 분수가 있다. 

정원을 관리하다가 동맥이 터져 치료를 받았던 적도 있는 그는 정원 일하는 것에 더욱 정성을 쏟는다. 정원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며 한 사람이라도 더 힐링하도록 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풀 알레르기가 있는 아내는 정원 일을 도와주지도 못하고 남편이 일하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어 걱정이 많다. 그가 이토록 정성스럽게 정원을 가꾸는 이유는 후손들에게 ‘할아버지가 가꾼 아름다운 정원’을 남겨주고 싶어서라고 한다. 

'귀촌 클라쓰' 23년 경력! 건축가의 꿈이 담긴 특별한 흙집

김헌식 씨(67세)는 18년 전 귀촌해서, 무려 7채의 집을 손수 지었다. 그는 화려한 건축물들을 여러 채 지은 23년 경력의 실내 건축가였다. 하지만 일이 바빠 쓰러질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일상에 건강도 망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미련 없이 일을 접고 어릴 적 살던 고향과 가장 닮은 동네를 찾아 귀촌했다. 

그가 귀촌하고 나서 가장 처음 한 일은 본인이 가장 살고 싶었던 ‘소박한 흙집’을 손수 짓는 일이었다. 매년 황토를 덧발라야 하는 단점을 보완하려고 감자전분을 섞어 점성을 높이고, 아궁이를 집 안으로 들였다. 

흙집에는 주말마다 해외에서 온 청년들이 찾아온다. 헌식 씨의 흙집은 ‘우프’하우스라고도 불린다. 우프(World 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는 농장 일을 제공하면 숙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헌식 씨가 흙집을 짓고 7년째 하는 새로운 귀촌 활동이다. 

'신박한 네바퀴 여행' 꽃보다 할배가 떴다! 66년 지기의 우정여행

충북 제천의 박달재 마을 출신인 73세 동갑내기 친구인 장철규, 김현기 씨는 동네 친구로 만나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며 우정을 쌓았다. 현실에 쫓기며 살다 보니 연락이 뜸했었는데, 각자 안정된 삶을 찾으면서 두 가족이 만나 여행도, 텐트로 캠핑도 자주 다녔다고 한다. 

3년 전 철규 씨가 은퇴하고 승합차를 캠핑카로 꾸며 차박을 시작하면서 두 친구의 여행이 시작됐다. 당시 10여 년간 운영해 온 사업체가 잘 안되던 현기 씨에게 철규 씨가 함께 차박을 떠나자고 손을 내밀었다. 평범한 승합차지만 100만 원으로 꾸민 캠핑카를 둘은 어느 펜션 부럽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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