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art82' interview #41

아티스트 '한주리'를 소개합니다.

(사진제공: 디아트82)
(사진제공: 디아트82)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양화를 전공하고 평면회화 작업하고 있는 한주리라고 합니다.

▶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머니께서 서양화를 전공하셔서 자연스럽게 미술관을 많이 가게 되고 다양한 재료들을 집에서 접하다보니 저도 그 영향을 많이받아 미술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작품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작품에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들을 구글링해서 찾는 편이에요.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발견하면 그것과 똑같이 표현하는 것이 아닌 또 제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다시 바꿔서 캔버스에 옮기는 것 같습니다. 또 스케치는 하지 않고 바로 그리는 걸 좋아해요. 즉흥적인 표현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주는 것들은?

주로 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데요, 특히 무작위로 뻗어가는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나무줄기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하늘위의 수많은 별들 같이 무한정하다고 느껴지는 것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 작품 당 평균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작품마다 다른 것 같은데요, 터치감과 밀도가 많이 필요한 작품은 2~3달 정도 걸리는 것 같고 단순하게 표현하는 작품은 대략 3주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 영향을 받은 작가나 아티스트는 누구이며, 어떤 점에 대해 영향을 받았나요?

다니엘리히터작가를 좋아하고 계속 상상력을 동원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을 창작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와 같이 깊게 사유할 수 있는 작품을 창작하고 싶어요.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답이 없는 영역이라는 것, 그 안에서 저만의 정답을 찾아나가야 하고 그걸 굳게 믿고 밀고나가야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인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또 매력있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 미술 작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제 작품을 보고 좋은 화답이 돌아왔을 때 제일 기쁜 것 같아요. 뭔가 사람들에게 어떠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건 엄청난 일 인 것 같습니다.

▶ 이번 전시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불안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의 전시인데요. 불안의 감정안에서 목격한 다양한 변화와 시각적이미지들을 저만의 해석으로 캔버스에 담아보았습니다.

▶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때 무엇이 가장 고민되나요?

작품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고민됩니다.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작품들의 위치를 조정하며 섬세히 잘 배치해야 되는 것 같아요.

 

▶ 자신의 작품을 한 단어로 표한한다면?

에너지

▶ 본인 작품의 감상 포인트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제 작품의 감상포인트는 대비되는 강렬한 색채와 자세히 보면 보이는 율동감있는 터치인 것 같습니다.

▶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작업세계가 뚜렷한, 강렬했던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작가 활동을 지속 하기 위해 필요한것 3가지만 꼽는다면?

열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돈 그다음은 끈기 !

▶ 작가 활동과 작품 판매를 하기 위해 필요한 혹은 원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작가가 활동할 수 있는 아트페어나 온라인시장이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 작가 활동을 시작 하려는 후배에게 조언 할게 있다면?

실패해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고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목표를 향해 같이 달려가자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쩌면 저한테 하는 말일수도 있겠네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다가오는 공모전 준비와 함께 후반기 개인전 준비를 앞두고 있어 열심히 작업활동에 매진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나 콜렉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 작업을 보시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또 제 작업에 항상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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