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공간 JU서 청년정치시대 특위 출범식 개최
20~30대 젊은 위원과 청년 연구 전문가로 구성

사진=발언하는 김한길 위원장/연합뉴스
사진=발언하는 김한길 위원장/연합뉴스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5일 청년정치 해법을 모색할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홍대입구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미래 세대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생생하게 듣기 위해 청년 위원을 포함한 여러 활동가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정회옥 국민통합위원회 정치·지역분과위원 맡고, 특위 위원으로 청년문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11명을 위촉했다. 송문희 국민통합위원회 정치·지역분과위원과 지민규 정치·정당관계인을 비롯해 20~30대의 젊은 위원들과 청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학계와 기관의 젊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대한민국은 40세 미만 청년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1/3을 차지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청년의 참여가 저조하다. 제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30세 미만 의원 2명, 40세 미만 13명으로 국회의원 중 20~30대 의원은 4.3%에 불과하다. 

이에 특위는 앞서 6주간의 준비 TF 과정을 운영했으며, 당위성·파급력·해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특별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잠정적으로 도출했다. 청년 대표성 확대를 위해 미래 세대들의 정치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제도 개선을 집중 검토하고 청년과 청소년 정치교육을 포함한 인재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해외 선진국에서는 더 이상 30대 총리나 40대 장관이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고 한다"며 "세계 청년 리더들의 물리적 연령이 젊다는 사실에만 주목할게 아니라, 그들이 그 단계에 오르기까지 10년 이상 준비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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