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집 - '재밌게 짓거나, 재밌게 살거나'
21일 밤 10시 45분 EBS1 방영

사진=EBS '건축탐구집' 
사진=EBS '건축탐구집' 

[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산과 실개울을 앞에 둔 경기도 양주의 한 주택단지에 최선을 다해 놀기 위해 지은 휴식회사가 있다. 

인생철학이 최선을 다해 노는 것인 건축주가 탈출구 삼아 가족들과 재밌게 놀기 위한 주말 주택을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 의도와 달리 친구와 지인들이 더 자주 찾아오면서 평범한 집이 아닌 마음껏 먹고 쉬고 놀며 대화하는 공유 놀이터가 됐다. 그래서 탄생한 이름이 ‘휴식(休食)회사 놀컴’이다. 

최선을 다해 재밌게 놀기 위해 지은 공간. 그만큼 내부에는 독특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사진=EBS '건축탐구집' 
사진=EBS '건축탐구집' 

건축주가 좋아하는 책과 술로 꾸민 주방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늑한 툇마루. 재밌는 위트가 숨어있는 진분홍색 화장실 등 공간마다 콘셉트가 달라, 문을 열고 고개를 돌리기만 해도 집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수공으로 제작한 독특한 가구에 집안 곳곳을 장식한 낯설고 매력적인 소품들도 이 공간을 구경하는 또 다른 재미다. 

소유하지 않고 가족,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던 건축주. 집을 지으며 인생철학을 지킬 수 있게 된, 남자의 휴식休食회사를 소개한다. 

사진=EBS '건축탐구집' 
사진=EBS '건축탐구집' 

인생의 재미를 위해 집짓기에 도전한 아내가 있다.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끝낸 뒤, 남은 생을 어떻게 보내야 즐거울지 생각하던 행동대장 아내. 보스 남편과 함께 집을 지어 보기로 했다.

집을 짓는 동안 매일 같이 현장으로 출근을 할 정도로 집짓기가 즐거웠다는 아내. 하나부터 열까지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취향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고 한다. 

꽃보다 페인트 공구가 더 좋다는 아내가 지은 브릿지 하우스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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