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복순', 31일 넷플릭스 개봉
전도연, 싱글맘 킬러 변신

사진=넷플릭스 '길복순'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길복순'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31일 공개된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시리즈 '더 글로리'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은 작품이다.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배우 전도연이 이번엔 싱글맘 킬러 '길복순'으로 변신했다. 강렬한 액션에 애절한 모성애까지 선보인다. 그외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사진=넷플릭스 '길복순' 스틸
사진=넷플릭스 '길복순' 스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서사,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송혜교를 비롯해 임지연, 이도현, 정성일,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 출연진들의 인기는 연일 상승했고, 드라마의 모티프가 된 학교폭력 이슈들도 재조명되며 사회적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공개 후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넷플릭스에서의 한국 작품들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영화보다는 '킹덤', '인간수업', '오징어게임' 등 시리즈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 과연 전도연과 '길복순'이 '더 글로리'의 인기를 이음과 동시에 한국영화 흥행까지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길복순'은 31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공개시간은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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