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집 - 어쩌다 만난 이웃 집
4일 밤 10시 45분 EBS1 방영

사진=EBS '건축탐구집' 
사진=EBS '건축탐구집' 

[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울산광역시에 어쩌다 만난 이웃과 풍경을 공유하고 일상을 나누는 집이 있다. 

울산광역시, 생김새는 각자 다르지만 조화롭게 이뤄진 마을이 보인다. 허허벌판이었던 동네에 이 집의 건축주이자 건축가 부부는 집을 짓게 되면서 이웃들의 의뢰를 받아 함께 설계하게 되었다. 이웃과 대문과 우체통을 반씩 나누어 쓰고, 뒷집의 자연 풍광을 위해 집을 살짝 비틀어서 지으며 함께 공존하고 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지으면서 집을 좁은 복도를 넓게 사용하기 위해 내력벽을 그대로 노출하였다. 깔끔하게 칠해지지 않는 붓 자국에서 우연히 대나무와 타이어 자국을 연상하여 완성했다. 도시에 살 땐 관심조차 없던 이웃들, 집을 짓고 살면서 함께 어우러져 일상도 식사도 공유하는 부부의 집을 공개한다.

사진=EBS '건축탐구집' 
사진=EBS '건축탐구집' 

정문을 향해 가는 길에 큰길부터 데크가 나와 있는 집이 있다. 손님을 어디서든 맞이하기 위한 ‘웰컴 데크’를 만들어 놓은 건축주 부부. 시골에서 나고 자란 둘은 세 아이를 이웃들과 전원 속에서 키우고 싶어서 키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이곳 경상북도 경산시에 집을 지었다. 

집은 부부의 것이지만 언제든 이웃들을 초대해서 즐겁게 지내기 위한 공간들이 눈에 띈다. 요리하면서도 손님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었던 아내는 보통의 집과는 다르게 주방과 거실의 위치를 반대로 하였다. 

2층에는 홈스테이를 하는 학생의 방과 남편의 취미생활을 위한 자전거방, 그리고 옛 추억을 담은 공중목욕탕까지. 옛것을 좋아하고 손님을 반기는 것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이 가득 담긴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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