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 애니메이션 제작 기반 확보
교육생 멘토링 및 현장 연계 인턴십 운영

사진 = 콘진원은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기획프로듀서 육성 위한 주요 애니메이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홍성호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한국애니메이션독립협회 장형윤 회장,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신창환 회장) / 콘진원 제공
사진 = 콘진원은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기획프로듀서 육성 위한 주요 애니메이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홍성호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한국애니메이션독립협회 장형윤 회장,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신창환 회장) / 콘진원 제공

[문화뉴스 한지원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지난 13일 국내 주요 애니메이션협회 3개사와 애니메이션산업 육성 협력 지원 및 애니메이션 기획프로듀서 양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국내 애니메이션협회 3개사는 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장 신창환), 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회장 홍성호), 사단법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회장 장형윤)이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발맞춘 현장 중심의 우수 인력 발굴 및 기획 프로듀서 육성으로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제작 기반을 확보하고자 진행되었다. 제작 현장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애니메이션 산업을 넓게 보는 전문성을 가진 기획 전문 인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그 배경이 되었다. 

사업내용으로는 각 애니메이션협회를 통해 참가기업과 애니메이션 기획 프로듀서 교육생 20명 내외를 선발하여 멘토링 및 현장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진원은 본 사업을 통해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가져왔던 영유아 중심의 K-애니메이션 제작에 더해,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슬램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처럼 보다 높은 시청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기획·제작될 수 있도록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의 기획·창의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추진, 인력양성과 관련된 전문가 교류 및 교육지원,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현황 조사 및 미래전략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현장을 넓게 보는 전문성과 기획력을 가진 전문 인력 양성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확장과 도약을 위한 필수 전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애니의 주 시청층을 확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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