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세대를 아우른 스니커즈 전시
오는 5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사진='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SNEAKERS UNBOXED: STUDIO TO STREET) 전시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SNEAKERS UNBOXED: STUDIO TO STREET) 전시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전재은 인턴기자] 런던 디자인 뮤지엄(The Design Museum)의 월드투어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SNEAKERS UNBOXED: STUDIO TO STREET)이 개최된다.

'스니커즈 언박스드'는 지난 2021년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제작한 전시로 영국 런던, 네덜란드 덴보쉬, 대만 타이페이를 거쳐 서울에 상륙한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은 본래 운동선수를 위해 고안된 신발인 스니커즈가 어떻게 다양한 세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스타일 및 문화 아이템으로 떠올랐는지에 주목해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니커즈의 원형으로 볼 수 있는 1920년대의 상징적인 모델부터 최근 주목받는 NFT 스니커즈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아우른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린 스니커즈, 폭동을 일으킬 만큼 갖고 싶었던 스니커즈, 여러 가지 이유로 판매가 금지된 스니커즈 등 세계적으로 이슈를 일으킨 특별한 스니커즈를 만나볼 수 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스타일은 물론 혁신적인 소재, 기술 및 연구의 영역으로 전시를 확장했으며, 패스트 패션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인 책임도 다룬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서울 컬렉션’은 한국의 스니커즈 문화를 담아낸 특별한 코너로 한국의 정체성을 가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스니커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국내 대표 스니커즈 전문 유튜버이자 스니커헤드(스니커즈 마니아)인 ‘와디’가 서울 컬렉션을 포함해 전시 전반에 총괄 디렉터로 참여해 관람객들이 스니커즈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WADE)’는 이번 전시의 앰버서더로 활동, 대형 스컬프쳐 전시부터 버추얼 도슨트, 미디어 아트 등을 통해 온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스니커 컬처의 디지털 세상과 현실 세상을 잇는 가이드가 되어 줄 예정이다.

한편,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오는 5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