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시 제세동기 응급처치 생존율 80%
서부발전 관계자,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 장애인 복지단체에 제세동기를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

서부발전은 지난 4월 20일 충남 태안 중증장애인 복지단체인 아이원에서 심장 제세동기 전달식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원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30여 명이고 태안군 장애인복지관을 찾는 인원은 하루 평균 200명에 달한다.

심장이 멈췄을 때 4분 안에 제세동기로 응급처치하면 생존율이 80%에 이르지만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1분이 지체될 때마다 생존율이 7~10%포인트 감소한다.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일수록 응급상황 대처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들이 거주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제세동기를 설치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게 이번 활동의 취지다. 제세동기는 아이원과 태안군 장애인복지관에 각각 전달돼 지역 장애인의 응급상황 대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원과 태안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은 “서부발전의 제세동기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역 복지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5월에도 태안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 어울림 축제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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