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동행한 동포간담회...차세대 동포 등 200여 명 참석

사진=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워싱턴, 연합뉴스 제공
사진=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워싱턴,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첫날 24일(현지시간) 동포간담회에서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윤 대통령은 한복 차림의 김건희 여사와 동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계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동포 170명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인 국빈 방문과 관련해 "미국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국제사회 연대를 실천해 나가는 최상의 파트너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빈 방미에서 양국은 첨단기술과 경제안보, 확장억제와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의 환영사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워싱턴, 연합뉴스 제공
사진=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의 환영사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워싱턴, 연합뉴스 제공

올해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인 점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은 미주 한인사회 활약의 중심에 계셨다"며 "워싱턴 동포사회가 앞으로도 재미 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재외동포청 출범과 관련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동포 여러분과 모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이 "2,3세대 이후 세대가 한국과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건의하자, 윤 대통령은 "동포청이 출범하면 문체부와 교육부가 힘을 합쳐 동포 자녀들이 모국어 교육부터 철저히 교육받을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본인이 생각하는 대외 정책의 목표는 "750만 동포들이 하는 일과 관련해 노후가 천천히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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