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맛집, 메뉴는?
웨이팅 필수 이색 돈가스 맛집 등 소개
매주 평일 MBC 오후 6시 5분 방송

사진 =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제공
사진 =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제공

[문화뉴스 이한슬 기자] 2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2011회에서는 원기회복 여행지 군포와 이색 돈까스, 30만 평의 산을 보유한 남자 등을 찾아 소개한다. 

'여행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원기 회복 여행에 알맞은 군포 여행에 대해 알아본다.
 
▶ 경기 군포시 릴라웨이
▶ 경기 군포시 군포돌닭

'대박의 비밀' 코너에서는 특정 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이색 돈가스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 = 공원 돈까스 제공 
사진 = 공원 돈까스 제공 

▶경남 김해시 공원돈까스

'소문을 찾아서' 코너에서는 자신만의 초대형 숲속 놀이터를 보유한 자를 만나본다. 

▶ 강원 홍천군 트리하우스계곡야영장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코너에서는 80대 잉꼬부부의 실체에 대해 파헤쳐본다. 


[여행 팩트체크] 팩트체크! 군포로 떠나는 원기 회복 여행

여행 팩트체크 열두 번째 여행지는 곧 철쭉 축제가 열릴 경기 군포시다. 산수유 꽃, 개나리, 벚꽂에 이어 봄의 끝을 알리는 철쭉! 군산을 자줏빛으로 물들인 철쭉동산을 시작으로 팩트체커가 찾은 곳은 자그마한 음식점이다. 이곳에는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아삭아삭하면서 향긋한 메뉴가 있다. 바로 그 정체는 참나물 우동이다. 탱글탱글한 우동 위에 초록초록한 참나물을 듬뿍 올리고 특제 간장소스, 닭고기,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곁들여주면 눈코입이 즐거운 참나물 우동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소금과 양념 닭구이 집이다. 이곳의 특징은 바로 맥반석 돌을 이용하여 구워낸다는 것! 매끈매끈한 맥반석 돌 위에서 소금, 양념 닭구이, 버섯, 소세지를 구워내면 부들부들하면서 촉촉함을 자랑하는 닭구이가 된다. 이번 주 '여행 팩트체크'에서는 봄의 끝을 알리는 철쭉 동산부터 봄철 입맛을 끌어올려줄 우동, 원기충전과 맛까지 챙길 수 있는 이색 닭구이 맛집의 팩트를 체크해본다.

[대박의 비밀] 특정 요일에만 먹을 수 있는 이색 돈가스

경상남도 김해시의 한 공원 근처. 주변에 건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허허벌판에 기적이 일어났다. 식사 시간만 되면 손님줄이 길고 길게 이어져 북적북적한 광경이 연출된다. 과연 대박집의 정체는 무엇일까. 올해 마흔 넷인 주인장 이재식 씨. 그는 일찍이 장사에 눈을 떴다. IMF 때 많은 사람들이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차리는 걸 보며 직장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 그리하여 열 일곱살에 식당 일을 시작해 대학도 포기하고 장사만 향해 달려온 결과, 작년에 차린 돈가스집으로 드디어 대박을 냈다. 과연 대박의 비밀은 무엇일까? 

철판 돈가스와 백반 돈가스(비빔밥+돈가스)를 주력메뉴로 하되 수요일에는 빵 대신 돈가스를 얹은 햄버거 돈가스와 토요일엔 월남쌈에 돈가스를 싸 먹는 방식인 월남쌈 돈가스로 요일별 특색을 준 마케팅은 손님들 공략에 제대로 성공했다. 여럿이 함께 와 종류별로 먹기 좋아 특히나 가족 손님이 많다. 비주얼만 특이하다고 무조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돈가스의 핵심은 바로 염지다. 대박집의 돈가스는 키위로 염지를 해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낌없이 서비스를 퍼준다.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라면과 달걀 후라이가 무한리필이다. 

[소문을 찾아서] 보유한 산만 30만 평! 그 남자의 숲속 놀이터

54년 동안 자신만의 초대형 숲속 놀이터를 완성한 남자가 있다. 그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달려간 곳은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 속이다. 이곳엔 나무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것이 없다는 나무 박사 서경석 씨가 있다. 13살 때 할아버지에게 산을 물려받은 뒤 무려 54년 동안 나무를 심고, 가꿔오며 자신만의 산중 낙원을 완성했다는 남자. 그는 일평생 그 흔한 적금도 없이 돈 버는 족족 오직 '산'에 투자하며 오랜 꿈이었던 산 생활을 준비해 왔다. 

7년 전 은퇴 후 본격적으로 산중 생활을 시작했다는 경석 씨는, 자신이 직접 심고 기른 나무로, 본인 피셜 한국 최초의 트리하우스를 5채나 완성하는가 하면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만들며 산속에서 제2의 인생을 즐기는 중이라고 한다. 월화수목금토일 자신이 만들어 놓은 산중 낙원에서 일하고 쉬고 즐기며 힐링하며 행복을 만들고 있다는 남자, 그 남자의 특별한 숲속 놀이터를 '소문을 찾아서'에서 만나본다.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두 얼굴의 남편? 80대 노부부의 반전 로맨스

전라남도 화순군,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옛 물건부터 농기구까지 마치 박물관 같은 집에는 이일동(85세), 전봉순(81세) 부부가 살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부의 집에는 남편 일동 씨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다. 바위에 심어둔 부처손부터 직접 만든 창고까지. 

게다가 집 앞 개천에 쌓은 돌담도 모두 목수였던 일동 씨의 작품이란다. 요즘은 부부만의 보물창고인 들에서 고사리와 취나물을 캐는 시기다. 지금까지도 나물을 캐기 위해 들을 갈 때면 언제나 부부가 함께 한다. 언제나 함께 하는 모습에 마을 이웃들도 모두 인정하는 사랑꾼 부부라는데, 특히 아내의 건강을 비는 글귀가 적힌 발판부터 허리가 안 좋은 아내를 위한 현관문 손잡이까지 모두 남편의 작품이란다. 

하지만 사랑꾼 부부의 실제 모습은 소문과 달랐다. 아내 봉순 씨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자신도 아프다고 말하는 남편 일동 씨. 나물을 캐러 가는 동안 호미부터 짐은 모두 봉순 씨의 몫이다. 게다가 일동 씨는 아내보다 자신이 먼저 세상을 떠나길 바란다는데 그 이유인즉, 혼자서 집안일부터 식사 준비까지 하기 힘들기 때문에 고생만 해야 하느니 먼저 떠나야 한단다. 하지만 그런 남편이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아내 봉순 씨.

젊은 시절 남편이 목수 일을 위해 전국으로 떠돌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었던 부부다. 그래서 지금처럼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늦었지만 둘만의 추억을 쌓고 있다는 무등산 자락 80대 부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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