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Q 대여금 하고 충분한 회수 조치 취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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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대여금 회수 조치를 완료했고, 어떠한 피해나, 피해자 없어 무죄 명백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첫 공판서 '배임 혐의' 부인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첫 공판서 '배임 혐의' 부인

[문화뉴스 주현준]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본인 소유 회사에 제너시스BBQ 자금을 대여해주고 이를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배임죄로 재판에 출석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3부(강현구 이유진 유재경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윤홍근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윤 회장은 지난 2013년 6월 본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에 제너시스BBQ 자금 83억원을 대여하게 하고 충분한 회수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너시스BBQ에 재산상 손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혐의이다.

검찰 측은 이날 "피고인은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회사를 위해 채권을 안전히 회수할 업무상 의무가 있음에도 이러한 부분을 위배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윤 회장의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6월 8일로 예정했다.

BBQ관계자는 오늘 재판에 대해  대여금 회수 조치를 완료했고, 어떠한 피해나, 피해자가 없는 상황으로 무죄가 너무나 명백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윤홍근 회장은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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