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모세 기자] 오는 10일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다. 8일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을 것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 개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당시 간담회에서 회견 여부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다"면서도 "자료를 쫙 주고서 잘난 척하는 행사는 국민 앞에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자들에게 "조금씩 나눠서 자리를 한번, 인원이 적어야 김치찌개도 끓이고 하지 않겠어요?"라며 소규모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주일만에 취임 1주년 인터뷰 진행이 불필요하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취임 1주년 당일이나 직후에 기자회견을 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부 문화행사 외에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취임 1주년 특집영상을 윤석열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안보, 공정, 국익, 미래, 국격 등을 주제로 하여 윤 대통령의 약속과 그에 따른 행보를 담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들어 달성한 16개 분야 성과와 변화 주제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나라가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배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