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월마을 주민들 불편 외면
인천 시의회 5개 도시개발사업 조사특위 결과 大 환영

환경 시민단체들이 25일 오전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환경 시민단체들이 25일 오전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화뉴스 주진노]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첫번째 지난 2020년 3월 초부터 기자회견, 환경영향평가 추가민원, 집회 등 10차례 개최하면서 사월마을 인근 ▲마을주변 공장 ▲여의도 7배 면적의 세계 최대 쓰레기매립장 ▲쓰레기를 적재한 대형수송 차량 통행 및 매립지 수송로 ▲건설폐기물처리장 ▲대형 순환 골재처리장 ▲20여 년 불법으로 적치된 1,500만 톤 건설폐기물(현재 500만 톤 처리하여 1,000만 톤 추정) ▲검단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및 유해시설들 문제점을 제기 했스나 인천시가 묵살(默殺)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인천시청 계단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회견에서 민선 7기에 저질러진 ‘인천시 및 서구청의 한들 구역, 검단 3구역 도시개발계획 특혜 의혹’ 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포함 5건에 대한 사항을 적시했다.

김 회장은 "2020년부터 사월마을 인근 환경오염과 유해시설 문제, 도시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인천시는 묵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서구청은 서구 한들 구역, 검단3구역 4~5Km 정도가 넘는 가설울타리에 '대한민국 최대 불법 옥외광고물'을 설치했지만 수년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월마을 주민들은 먼지와 악취 등으로 창문을 열수가 없다고 주민 가구당 빨래 건조기, 공기청정기를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로 지원 요청했지만 인천시는 묵살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8일 인천시 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 제기된 각종 특혜 의혹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인천시의회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대환영했다

김 회장은 "인천시는 매립지주변지역의 생명값인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로 당장 주변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것은 집행하지 않고, 인천시의 환경특별시 인천 등 홍보비 등으로 수십억원을 지출하는 등 입맛대로 '펑' '펑'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보영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공동대표도 이날 "민선 8기가 취임하면서 도시개발 사업 추진 5곳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 ▲서구 검단중앙공원 사업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송도유원지 용도변경 등 추진실태와 문제점 및 대책 등 업무전반을 조사했으며 이를 위해 회의와 사무조사, 현지확인, 간담회 등 총 24회에 걸친 조사활동을 벌여 많은 문제점을 확인했고, 특히 실질적 개선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제기, 이중행정 논란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등 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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