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우, 하승리, 최연, 신지원 주연
5일 오후 11시 30분 MBC 첫 방송
[문화뉴스 한지원 기자] MBC 월화드라마 '로맨스 빌런'이 오는 5일 첫 방영된다.
'로맨스 빌런'은 사랑을 배워가는 두 캠퍼스 커플의 빌런스러운 로맨스를 통해 로맨스 빌런들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등장인물
강희제(차선우)
남들에게 쿨하게 보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자칭 쿨남이다. 하지만 희제는 속이 해양 미세 플랑크톤만큼 좁다. 그래서 유진과의 연애에 늘 서운하다. 그래도 희제는 자신이 쿨하다 생각하며 유진의 만행들을 애써 너그러이 용서해 준다.
그런 쿨남 희제에게 엄청난 위기가 다가온다. 그건 바로 유진의 X(엑스), 진욱이 복학하며 등장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쿨남 희제는 슈퍼 엄친아 진욱과 친해진다.
희제는 이를 쿨하게 받아넘기려 한다. 그런데 유진의 휴대폰에서 우연히 본 진욱과의 메시지. 밤새 혼자 치정 멜로 소설을 쓴 희제. 아침이 밝아오자 쿨남 강희제는 온데간데없고 집착의 괴물로 진화를 시작한다.
반유진(하승리)
유진은 분명 캠퍼스 최고 뇌섹녀로 손색이 없는 여자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남자만 사귀었다 하면 100일을 넘기지 못하고 전부 도망을 쳤다. 그런 그녀에게 들이대는 후배 연하남 희제. 당돌하게 선배에게 다가서는 희제가 귀여워 덜컥 연애를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희제와의 연애. 유진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길들여 이전과 다른 연애를 하겠다 마음먹고, 착한 희제를 혹독하게 트레이닝 시키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그것이 가스라이팅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유진은 그것이 완벽한 사랑을 위한 과정이라 반박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남현(최연)
포기를 모르는 의지의 사나이다. 모태솔로 현 앞에 나타난 여신 고윤이 자신의 첫사랑이 될 것이라 확신해 그녀의 번호를 따는 데 성공한 후 매일 도서관 앞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고윤(신지원)
고윤은 다중 자유연애 주의자다. 인간이 어찌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란 철학적, 근원적 질문에 어려서부터 심취했었고, 결국 언젠가 썩어 문드러지며 끝을 맺을 인생이라면 되도록 많은 이와 다양한 사랑을 하고 가겠단 결론에 도출한다.
자신의 이쁜 외모를 금전적, 물질적, 정신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살아간다. 그런 그녀 앞에 '나 혹시, 너 어항 속 물고기야?'라고 신선한 충격의 질문을 던지는 남현이 나타난다.
인물관계도
오는 5일 방영되는 1회는 사귄 지 6개월이 되어가는 커플 희제와 유진의 알콩달콩 연애 스토리로 시작된다. 그러다 희제는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바로 유진이 남사친 상아(한현민)와 단둘이 1박 2일로 여행을 가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남친인 내가 아닌 남사친과 여행을 갈 수 있냐고 날뛰는 희제. 하지만 유진은 상아는 남자 사람 친구일 뿐이라며 절대 아무 일도 없을 테니 믿고 보내 달라고 강하게 밀어붙이는데...
한편, '로맨스 빌런'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후 11시 30분에 MBC에서 방영된다. 오는 5일 월요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되고 화요일부터 3회가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