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두 번째 남편' 종영 뒤 연인으로 발전
차서원 현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 이행 중

사진=엄현경 인스타그램 캡처

[문화뉴스 안성재 기자] 배우 엄현경이 5일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밝혔다.

이날 한국일보는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비공개 열애 중이라며 현재 군복무 중인 차서원이 전역한 뒤 결혼식을 울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두 사람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부모가 될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 방송 캡처 화면
사진=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 방송 캡처 화면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기획사 나무엑터스는 엄현경과 차서원은 드라마가 끝난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엄현경은 지난 2006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드라마 '일단 뛰어', '경성스캔들', '착한여자 백일홍'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엄마의 정원', '최고의 결혼', '다 잘될거야', '피고인', '싱글와이프', '숨바꼭질', '청일전자 미쓰리', '비밀의 남자'를 통해 주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차서원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해 드라마 '별별 며느리', '왜 그래 풍상씨' 등에 출연했다. '두 번째 남편'에서는 로맨틱한 매력의 윤재민으로 분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엉뚱하지만 낭만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낭또(낭만 또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화면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화면 

엄현경은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꿈을 밝혀왔다. 지난 2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그는 절친한 배우들을 만나 올해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며 "18년째 매년 결혼 목표였다"고 고백했다.

특히 엄현경은 해당 방송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제가 좋아하는 그분이 저의 미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해 큰 관심을 모았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화면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화면

둘의 열애 및 임신 소식을 암시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방송도 있었다. 지난 해 7월 방송된 '라디오스타' 775회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 특집에서 차서원과 엄현경이 출연했었다.

방송에서 차서원은 엄현경의 전화에 "따로 밥 먹자는 연락인 줄 알았는데 캐스팅 관련 연락이라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의 "엄현경이 이상형에 부합하냐?"는 질문에 차서원은 "그렇다"고 인정을 해 집중적인 놀림을 받았었다. 

최근 엄현경은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개그맨 박명수와의 전화통화에서 "요즘 비수기라서 쉬고 있다. 집에서 누워 있다"며 "올해는 쉬려고 한다. 2월부터 쉬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열 달 정도는 쉴 계획이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밝히며 임신을 암시했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