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와 8년 협업으로 미술-무용 융합 프로그램 운영
인지장애 시니어(60세 이상) 및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 서울관-과천관 운영

국립현대미술관, 대한치매학회와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 운영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대한치매학회와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 운영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가 인지장애 시니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5년 대한치매학회와 업무 협약을 맺은 이래 경도 인지장애 시니어(60세 이상)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미술 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대미술을 매개로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본 프로그램은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서울관에서는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와 연계한 융합 프로그램을 6.28.(수), 7.6.(목), 7.13.(목) 총 3회 실시한다. 현대미술 작가 최정화와 함께하는 작품 감상‧창작 워크숍과 무용가 명나리와 함께하는 수화‧움직임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지난 28일 서울관에서 진행한 1회차 워크숍은 꽃을 활용한 조각을 만들어보고, 수화와 몸짓으로 ‘꽃’을 표현하며 미술관과 참여자가 함께 ‘오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과천관에서는 야외조각공원 작품과 연계하여 쉼과 움직임이 있는 융합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9~10월 중 약 3회 진행되며 상세 구성과 일정은 향후 누리집에 별도 공지한다.

한편,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 프로그램의 기록을 담은 스케치 영상이 오는 12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및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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