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텀블벅 합병 결정, 지속 가능한 시장 환경 만들어 나갈 것
사무실 통합으로 노하우 및 기술 교류, 창작자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백패커, 텀블벅 합병(사진=아이디어스)
백패커, 텀블벅 합병(사진=아이디어스)

[문화뉴스 안경흠 인턴기자] 7월 3일, 국내 핸드메이드 마켓 플레이스 ‘아이디어스’ 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창작자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 ‘스테디오’를 운영 중인 ‘텀블벅’을 합병한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백패커는 2014년 ‘아이디어스’를 출범하여, 2020년 ‘텀블벅’을 인수하고 2022년에는 ‘스테디오’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핸드메이드 작품 거래 뿐만 아니라 창작자와 고객이 소통하고 후원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해 왔다.

백패커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핸드메이드와 창작자라는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과 경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백패커는 합병과 함께 홍대와 강남으로 나눠져 있던 사무실을 강남 사무실로 통합해 아이디어스, 텀블벅, 스테디오 등 각 서비스들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 교류하고 창작자 생태계의 유기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백패커는 각 서비스들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기술 인프라 협업 등을 실시, 독보적인 창작물 및 콘텐츠 확보를 강화하고 창작자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창작의 범주가 더욱 다채로워지고 시장도 더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견의 재미와 소통의 즐거움이 지속될 수 있는 생태계를 위해 계속해서 힘쓰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디어스와 텀블벅은 각각 4만 여명과 3만 여명 등의 창작자들이 활동 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 9500억원, 29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최근 판매중인 작품 수도 45만개와 성사된 크라우드 펀딩 건수도 5만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창작자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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