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롯데 컨소시엄 구성 이후 미래 모빌리티사업으로 추진
성남시와 버티포트 구축, 항공 노선 확보 등 추진 예정

롯데건설X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업무협약 체결 /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X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업무협약 체결 / 사진=롯데건설 제공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롯데건설이 6일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등 성남시와 롯데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체결로 성남시의 UAM 실증 상용화를 위해 UAM기반시설(버티포트, 실증대상지 등)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 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모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 중이다. 특히, 안전한 버티포트 운용을 위해 원격관제, 자율주행 연계, 소음 및 진동 측정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영국 스카이포츠와 기술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최적의 UAM 인프라 설계와 운용 기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복합개발사업, 스마트시티 등에도 버티포트를 구축하기 위한 타 기관들과의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UAM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실증 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4년 9월부터 2개월간 UAM 기체의 안정성과 통신 시스템, 버티포트 인프라 등의 운용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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