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에스터 감독의 10년 준비작
'유전', '미드소마'에 이어 흥행 3연타 전망

'보 이즈 어프레이드' 3만 돌파...열광 포인트 3가지는? / 사진=싸이더스 제공
'보 이즈 어프레이드' 3만 돌파...열광 포인트 3가지는? / 사진=싸이더스 제공

[문화뉴스 정예슬 기자] 지난 5일 개봉한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7월 9일 3만 관객을 돌파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아리 에스터 감독이 10년 동안 구상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한국 개봉에 맞춰 내한해 관객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만나며 영화를 홍보했다. 이에 개봉 5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열광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아리 에스터’의 연출이다. 현대 호러 마스터 아리 에스터 감독이 10년 동안 준비한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유전’, ‘미드소마’까지 이어온 영화적 세계관의 확장을 보여준다.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기이한 여정으로 더욱 견고해지고 새롭게 확장된 아리 에스터만의 세계관을 보인다. 특히 관객들이 ‘보’의 여정을 따라가며 몰입해 직접 경험하는 체험을 선사하는 환상적인 연출은 그의 작품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다음은 주인공 ‘보’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다. 불안과 편집증에 시달리며 엄마 ‘모나’에게 순종적인 아들 ‘보’ 캐릭터는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로, 호아킨 피닉스는 이를 입체적으로 그려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공포에 휩싸인 듯한 눈빛, 주눅 들어 있는 행동과 말투로 편집증을 앓고 있는 ‘보’를 완벽히 표현하며 왜 그가 최고의 배우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마지막으로 초현실적이고 아트적인 세계관으로 관객들이 하여금 ‘보’의 여정에 함께하며 다양한 해석을 양산하며 N차 관람을 불러일으킨다. 플래시백을 포함해 4개의 주요 챕터와 2개의 추가 시퀀스, 수수께끼 같은 결말 등 각각 분리된 구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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