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특보
11일 강원동해안, 남부지방 중심 열대야
12일까지 전국 대체로 흐림

내일날씨 전국 '강한' 소나기...낮 기온 최고 '32도' / 사진 = pixabay 제공
내일날씨 전국 '강한' 소나기...낮 기온 최고 '32도' / 사진 = pixabay 제공

[문화뉴스 임지원 기자] 기상청 날씨누리 예보에 따르면 11일과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1일과 12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내일날씨 전국 '강한' 소나기...낮 기온 최고 '32도' / 사진 = 기상청 제공 

< 강수 >

11일부터 12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 예상 강수량(11일)

-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30~100mm(많은 곳 수도권, 충남권, 전북북부 120mm 이상)

- 강원동해안,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 5~60mm

< 강수 유의 사항 >

(강하고 많은 비 유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한편,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유의

- 산사태 및 낙석 유의

-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돌풍 유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

-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안전 및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내일날씨 전국 '강한' 소나기...낮 기온 최고 '32도' / 사진 = 기상청 제공

< 하늘상태 및 기온 >

(하늘상태) 12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 경기남부 일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동쪽 지역은 12일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 또한, 당분간 밤사이 일부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한편,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덥겠다.

- 11일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 12일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 유의 사항 >

(안개) 11일 새벽(00~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남해안, 경남권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경상권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해상) 동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10일 밤부터 11일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 한편,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너울)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 저녁 기상전망 >

10일 밤(18~24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

* 예상 강수량(10일 밤까지)

-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권: 5~20mm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12일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12일 밤에 수도권부터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한편, 제주도는 12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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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강한' 소나기...낮 기온 최고 '32도' 

전국 곳곳 폭염특보 

11일 강원동해안, 남부지방 중심 열대야 

12일까지 전국 대체로 흐림 

자료제공: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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