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SK텔레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7개 기업 참여
콘피니티-콘텐츠가 지닌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 가치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꾀하는 ‘2023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이하 콘피니티) 파트너스 데이’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올해 콘피티니 파트너스 데이는 ‘스타트업 코리아 with K-콘텐츠’를 주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다양한 민간 기업들과 뜻을 모았다. 

행사에는 롯데월드, 메가박스X한국무역협회, SK텔레콤, 국보디자인, CJ올리브네트웍스, 교보문고 등 7개 선도 기업이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 12개사와의 협업에 나섰다. 

콘피니티는 콘텐츠와 무한대의 합성어로, 콘텐츠가 지니고 있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 가치를 의미한다.

콘진원은 이번 콘피니티 파트너스 데이에 참가한 선도 기업이 추진하는 콘텐츠 관련 미래 중점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각 사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비즈니스 연계 과제로 이한크리에이티브를, IP 활용 콘텐츠로 글자동물원(FUNT ZOO) 과제로 아토이를 선발했으며, 메가박스X한국무역협회는 극장 자동화 및 다변화 혁신 솔루션을 제안한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엑스와이지와 사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관련 신규사업을 위해 리빌더에이아이, 에이아이바와 손잡게 됐으며, 국보디자인은 디지털 트윈 기반 공간 구성 서비스 등 공간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스캔비, 센트바이와 협업을 약속했다.

올해 새롭게 파트너사로 합류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추얼 휴먼 활용 콘텐츠 개발을 위해 밀레니얼웍스, 오아시스 스튜디오를, 교보문고는 보유 IP 다각화 및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루덴스웹툰, 아이쿠카를 파트너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전년도에 이어 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과 상생에 대한 민간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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