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두 번째 자갈치 시장 방문
상인들과 만찬 가진 尹, 붕장어 고추장 비빔밥 '먹방'

사진=장어 직접 손으로 잡아보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사진=장어 직접 손으로 잡아보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

[문화뉴스 안성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을 홍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유엔기념공원 및 유엔평화기념관 방문을 마치고 이곳을 찾았다. 윤 대통령의 자갈치시장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고, 시장 방문은 지난 4월 대구 서문시장 이후 3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1층 상회에 들러 제철 수산물 등을 둘러본 뒤 넙치·붕장어·해삼·가리비·전복 등 수산물을 구입했다. 한 상인으로부터 붕장어를 건네받은 윤 대통령은 웃으면서 "이게 미끌거리네. 아이고 이게 막 붙네"라고 했다.

이어 "자갈치시장이 잘 돼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 되는 것 아니냐"며 "제가 전국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자갈치시장 2층 식당에서 상인들과 만찬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너무 답답하다'는 한 상인의 하소연에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 자갈치시장 음식 좀 홍보해야겠다"며 즉석에서 붕장어회 고추장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5일 진행된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 관련 일본에 향후 모니터링이 실효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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