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독립영화제, 오는 4일~6일까지 3일간 개최
개막식; 4일 오후 7시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
배우 공민정X우지현 사회부터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 공연까지

사진 =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사진 = 정동진독립영화제 제공

[문화뉴스 임지원 기자]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스물다섯 번째 여정의 닻을 올린다. 

올해 25주년을 맞는 강원도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 야외상영 영화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4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은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공민정과 우지현 두 MC의 사회로 열리며, '한국 스카의 19년'이라는 명예로운 이름표를 부여 받은 국내 스카음악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작품 공모에는 단편 945편과 장편 71편, 총 1,016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중 작품선정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단편 20편과 장편 2편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주제와 소재 속에 다양한 영화적 개성을 뽐내는 총 22편의 독립영화가 3일간 관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된 단편 애니메이션 '마법이 돌아오는 바다'(한지원 감독)와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현철의 장편 데뷔작 '너와 나', 지난 해 정동진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인 '수능을 치려면'(김선빈 감독)등의 작품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로 4년째 모든 상영작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과 더불어 작년에 이어 영화제에서 수어 통역을 진행한다. 수어 통역은 농인 부모의 자녀로 구성된 모임인 ‘코다피플’이 함께 관객과의 대화에도 농인 관객의 질문을 음성으로 통역할 수 있게 수어 통역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씨네마떼끄의 주최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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