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호주 오페라하우스 다음은 일본, 튀르키에.../ 사진=YB 인스타그램  
YB 윤도현, 호주 오페라하우스 다음은 일본, 튀르키에.../ 사진=YB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박은숙] 한국 대표 밴드 YB(Yoon Do Hyun Band)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지난 13일 성공적인 투어 공연 'YB 투어 라이츠(YB Tour Lights)'을 마치고, 곧 일본과 튀르키에서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류타임즈>에 따르면, 호주 현지에서 머무르고 있는 YB 측은 15일 전화인터뷰에서 "한국 밴드로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개최하게 되어 큰 영광이었다"며 "미국 댈러스와 일본, 튀르키에서도 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YB 측의 관계자는 "한국의 발라드 가수들은 이전에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했지만 밴드로서는 처음이었다"며 "현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팬들과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YB 측은 "멤버들과 팬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며 "특히 멤버 윤도현이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직후여서 더욱 감동이 깊었다"고 전했다.

YB는 2009년 호주에서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적이 있으며, 2011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의 경연 녹화를 위해 호주 무대에 선 적도 있다. 이번 호주 공연은 YB의 24년만의 단독 공연이다.

YB의 리더인 윤도현은 2021년 희귀한 위말트림프종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완치 판정을 받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치료 중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팬들과 소통하며 지냈다. 

지난 4월 미국 LA 인근 페창가 리조트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투어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YB는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오는 12월 4일에는 미국 댈러스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과 튀르키에서도 공연 예정일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YB는 "앞으로도 건강하게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