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위해 국민 역량 결집 당부
파독 광부 출신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8.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8.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문화뉴스 주진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간부위원들과 통일대화를 주재했다.

이번 통일대화는 오는 9월 1일 출범하는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들이 대통령의 통일철학과 정부의 통일정책을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면서 "민주평통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 역량 결집에 애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8.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8.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은 국민의 대표로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과 소통하며 통일의 염원을 담은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애영 여성부의장과 김태년 교육문화부의장, 이병천 사회복지부의장 등 참석자 대표 3인도 소감을 발표하며 통일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통일대화에는 제21기 자문위원 21,000명을 대표하는 국내외 지역별 부의장 및 협의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분과위원장 등 간부위원 33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제21기 출범을 계기로 전 세계 동포사회의 통일에너지 결집과 네트워크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해외 각계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동포 인재,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등을 위촉했다.

특히 해외에 거주 중인 파독 광부 출신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장이 참석해 대통령으로부터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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