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민생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총력 대응 지시
장바구니 부담 감축·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넉넉한 명절
국내·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활성화
가짜 뉴스 대응·정부 지원을 통한 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문화뉴스 주진노]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추석을 앞두고 국제유가, 기상 여건 등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및 내수 활성화 등을 통해 서민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물가, 소비 등 최근의 민생 여건에 대해 점검하고, 명절 물가 관리 및 민생 지원, 내수 활력 패키지(국내관광 및 외국인 관광 활성화 등), 수산물 소비 촉진 등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추 부총리는 “추석에는 성수식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하여 물가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농산물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각 부처의 장관들은 부문별로 마련된 세부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후 추석 연휴까지 모든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책의 최우선순위는 민생”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모든 부처가 국민들이 민생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고용노동·국토교통·해양수산·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금융위원장 등이, 국회에서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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