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주말 현장교사들의 외침을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현장교사들의 목소리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향한 소중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교권이 확립되고 교육현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 행위에 대해서는 정치 진영에 관계 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조총련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로 확정 판결을 받은 만큼, 국민의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이 반국가단체 행사에 참석해 '남조선 괴뢰도당'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끝까지 앉아있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상황, 주요 경제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은 총리의 보고를 받으며 산업과 수출입 동향, 물가, 무역수지 등을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대통령은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도, 또 내일 출발하는 인도네시아․인도 순방도 가장 중요한 이슈는 경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