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조작 의혹 등 재판 공정성 문제 제기
수사관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고발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목사 공정재판 촉구 1만명 집회 [사진제공=기독교복음선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목사 공정재판 촉구 1만명 집회 [사진제공=기독교복음선교회]

[문화뉴스 윤동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들이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9월 2일 정 목사의 고향인 충남 금산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JMS 교인들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JMS편'을 비롯한 여론으로 인해 수만 명의 교인들이 엄청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정 목사 재판은 증거가 없고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핵심 증거인 녹음파일 원본이 사라졌거나 삭제된 등 조작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 수사관이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고발된 데 이어, 재판부가 포렌식 정밀분석을 위한 증거CD등사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잇따른 예단 발언으로 불공평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한 재판을 통해 정 목사의 결백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JMS 교인들이 겪고 있는 마녀사냥 식의 피해 상황도 소개됐다. JMS 교인들은 "금산기독연합회는 금산시내에 '청정금산 더럽히는 JMS는 금산을 떠나가라!' 등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인들이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자녀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밝혔다.

한편, JMS 교인들은 지난 8월 31일 국가수사본부에 수사관 조00, 윤00 경위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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