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그루트, 9/11 다큐멘터리, 도널드 덕 가족의 모험, 아라문의 검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풍성한 볼거리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디즈니+의 9월 둘째 주 주간컬렉션을 선보였다.

8일 디즈니+ 측은 주간 컬렉션으로 '인어공주', '나는 그루트다' 시즌 2, '9/11: 그 날의 기록', '도널드 덕 가족의 모험' 시즌 1~3, '아라문의 검' 등의 신작들을 공개했다.

인어공주
인어공주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인어공주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인어공주'는 198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의 실사 뮤지컬 영화로 아틀란티카 바다의 공주 '에리얼'이 인간 '에릭' 왕자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화려한 영상미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리얼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바닷속 세상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살아 숨 쉬듯 생생하게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더욱 진취적으로 캐릭터로 변모한 ‘에리얼’의 모험은 두근거리는 설렘으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물들인다.

여기에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영화 속 OST, ‘저 바다 밑(Under the Sea)’, ‘저 곳으로(Part of Your World)’ 등 '인어공주'를 대표하는 명곡들은 물론 영화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과 린 마누엘 미란다가 새롭게 만들어 낸 노래들이 몰입감을 더하며 두 귀를 황홀하게 만든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용기를 주는 따스한 메시지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특별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나는 그루트다' 시즌 2
나는 그루트다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나는 그루트다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나는 그루트다'는 마블의 히어로 그루트의 매력을 담아내 사랑받아 온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다. 5개의 단편으로 찾아온 '나는 그루트다' 시즌 2에서는 그루트가 가디언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의 곳곳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체불명의 알을 만나기도 하고, 새로운 코가 생기기도 하며, 모든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은하계 아이스크림 트럭을 만나는 등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빈 디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그루트를 표현해냈다. 

 

'9/11: 그 날의 기록'
'9/11: 그 날의 기록'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9/11: 그 날의 기록'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9/11: 그 날의 기록'은 9.11 테러 20주년을 추모하기 위해 9/11 기념관과 협력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첫 충돌부터 마지막 구조 현장까지 그날의 모든 상황을 유례없이 보여준다.

아메리칸 항공 11편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WTC)에 충돌하며 발생한 대참사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리기에 충분했다.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쳤던 소방관, 무너지는 타워에서 혼비백산 탈출하는 생존자들, 붕괴 후 자욱한 연기와 잔해 속에서 서로를 구하고자 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이번 작품은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느끼게 한다.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그날의 기록을 되짚어보자.

 

'도널드 덕 가족의 모험' 시즌 1~3
'도널드 덕 가족의 모험'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도널드 덕 가족의 모험'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도날드 덕과 그의 외삼촌인 스크루지 맥덕, 그리고 도날드 덕의 조카인 휴이, 듀이, 루이 세쌍둥이가 펼치는 놀라운 모험을 담은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이 디즈니+를 찾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의 비밀을 알아낸 도날드 덕 가족이 전 세계를 누비는 모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작 만화의 설정에서 가져온 복선들을 설계해 두는 등 흥미로운 스토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세계 최고의 모험가인 스크루지 맥덕은 세쌍둥이를 만나며 식었던 모험 정신을 다시 불태우고, 사고뭉치 휴이, 듀이, 루이는 각자 지닌 성격대로 모험에 임하며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주말은 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아라문의 검'
아라문의 검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아라문의 검 / 사진 = 디즈니 플러스 제공

'아스달 연대기'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안시성' 김광식 감독이 만나 탄생한 판타지 드라마 '아라문의 검'이 오는 9월 9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고대의 가상 대륙 아스에서는 최초의 국가 ‘아스달’이 생겨났고 오랜 전쟁을 승리로 이끈 ‘타곤’(장동건)이 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아스 대륙의 다른 쪽에서는 아고족 서른 개의 씨족의 통합을 이뤄낸 ‘은섬’(이준기)이 이를 이끄는 수장으로 올라섰다.

아스 대륙을 통일해 절대 권력을 얻고자 하는 ‘타곤’의 아스달 왕국과 이를 위협하는 강력한 적 ‘은섬’의 아고연합. 거대한 두 개의 세력 앞에 피할 수 없는 전쟁이 닥쳐오는 가운데, 웅장한 스케일과 각자의 욕망을 이루길 원하는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가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까지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대한민국 명배우들의 열연도 놓치지 말아야 할 시청 포인트이다.

거대한 신화의 시작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일, 10일에 각각 1회와 2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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