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제3노조', “MBC 대장동 보도는 짜깁기 편집, 외부 압박 때문” 성명
'MBC제3노조', “MBC 대장동 보도는 짜깁기 편집, 외부 압박 때문” 성명

[문화뉴스 주진노] MBC 제3노조(이후 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MBC 대장동 보도는 짜깁기 편집으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한 것이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캠프,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전문이 드러나면서 김만배가 신학림을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세우기 위해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녹취록 전문을 확인했더라면 김만배가 신학림에게 고문료를 주려 했던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결정적으로 MBC 등 대선 직전 나왔던 ‘윤석열 커피 제공’ 부분은 녹취 전문에서는 전혀 다른 대화가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조우형씨가 대검중수부에 들어가 만난 검사는 윤석열이 아니라 박00 검사였으며, 검사가 직접 커피를 타 준 것이 아니라 조우형 혼자 검찰 직원이 타준 커피를 마시지도 못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MBC는 녹취록 전문을 확인하지 않고 대선 이틀 전에 4개의 리포트를 했으며, 이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캠프, 민주언론시민연합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MBC 기자들과 당시 보도국 간부들은 이 사안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합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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