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밤 10시 KBS1TV

 ​사진 = '이명, 이제 끝낼까 해' /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사진 = '이명, 이제 끝낼까 해' /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13일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이명, 이제 끝낼까 해'편을 방송한다. 

‘눈이 멀면 사물과 멀어지고 귀가 멀면 사람과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소통에 있어 귀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정작 귀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7년 32만 4,000명에서 2021년에 34만 7,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명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어도 귀에서 삐 소리 등 여러가지 형태의 소리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외부로부터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청각 기관 일부가 손상돼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부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명이 지속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우울증, 불안장애, 피로감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명은 환자의 청각기관 자체에서 발생해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고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이명과 혈관장애, 근육의 경련 등의 이유로 다른 사람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객관적 이명으로 분류한다.


 이명, 끝내기 위한 치료법은?


​사진 = '이명, 이제 끝낼까 해' /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사진 = '이명, 이제 끝낼까 해' /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그동안 이명은 난치병, 불치병 등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며 완치율을 높여가고 있다.

귀 근처의 혈관과 근육 문제로 발생하는 객관적 이명은 비교적 간단한 처치와 시술로 완치할 수 있다. 어디에서 어떤 문제로 발생한 이명인지에 따라 보톡스 주입술, 중이근 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명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주관적 이명은 난청이 원인이기 때문에 난청을 해결하면 치료할 수 있다. 심한 난청 환자의 경우, 인공와우나 골전도 임플란트 등 다양한 청각 임플란트 이식을 통해 난청을 해결하면 이명도 개선된다. 

그런데 주관적 이명은 앓은 기간이 오래될수록 치료하기가 어렵다. 이명을 듣고 인식하고 집착하면 할수록 뇌의 이명 네트워크, 즉 이명 회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명, 이제 끝낼까 해'편에서는 이명 회로를 끊어내는 방법과 이명 재훈련 치료와 전기 치료 등 난청으로 인한 이명을 개선할 방법 등 전문가의 입을 통해 이명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한편,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