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메뉴, 맛집, 대박집 위치는?
밥도둑 게국지 & 꽃게장 맛집 소개
김대호, 박지민 아나운서 진행
10일 오후 6시 5분 MBC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역대급 밥도둑 게국지 & 꽃게장 맛집 위치는?/ 사진=MBC 제공
‘생방송 오늘저녁’ 역대급 밥도둑 게국지 & 꽃게장 맛집 위치는?/ 사진=MBC 제공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1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연 매출 13억! 역대급 밥도둑 게국지 & 꽃게장 맛집을 소개한다.

'시장이 반찬'에서는 성시경도 반한! 그 시장 뜨는 이유 대해 얘기한다.
▶ 홍두깨칼국수, 이포어묵, 황금족발 - 서울특별시 중구 

'옆집부자의 비밀노트'에서는 연 매출 13억! 역대급 밥도둑 게국지 & 꽃게장 맛집을 소개한다.
▶ 다원 - 충남 태안군

'가족이 뭐길래'에서는 사표 던진 남편, 대장장이가 된다고? 대해 설명한다
▶ 고령대장간 - 경상북도 고령군 

'끝까지 판다'에서는 오대산 공중부양 바위 미스터리 정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 오대산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1. '시장이 반찬' 성시경도 반했다! 그 시장이 뜨는 이유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서울 신중앙시장! 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 찬PD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가게 앞에서 손수 만두를 빚고 있는 사장님. 이곳의 대표메뉴는 수제 만두가 들어간 칼만둣국이다.

그 손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십수 년 자리를 지켜온 만둣집 사장님은 요즘 신중앙시장을 찾는 청년이 부쩍 늘었다고 말한다. 과연 시장에 연남동 못지않은 핫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그중 유독 젊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 수제 어묵집. 

연예계 대표 미식가 중 한 명인 가수 성시경이 다녀가며 MZ세대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단다. 또한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생선 살과 소량의 전분만 넣어 남다른 쫄깃함을 자랑한다는데. 그중에서도 으뜸은 톡톡 튀는 식감이 일품인 날치알 어묵! 수제 어묵의 인기 비결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음식이 있다는 곳이다. 바로 이색 별미로 불리는 매콤달콤한 닭 내장탕! 겉보기엔 마치 곱창전골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국물 맛이 더욱 깊어 염통, 알집 등 다양한 닭 내장 부위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고. ‘힙당동’이라고 불리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서울 신중앙시장으로 떠나본다.

2.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연 매출 13억! 역대급 밥도둑 게국지 & 꽃게장

오늘의 옆집 부자를 찾아온 곳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곳에는 가을과 함께 돌아온 별미를 먹기 위해 몰려든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가 있다. 한번 맛보면 끊임없이 숟가락질하게 만든다는 오늘 음식의 정체는 바로 칼칼한 국물에 살이 꽉 찬 꽃게가 풍덩 들어간 ‘게국지’. 태안의 향토 음식이라는 게국지는 먹을게 귀하던 시절, 김장하고 남은 배추에 칠게와 액젓, 그리고 호박 등 다양한 채소를 넣고 버무려서 국처럼 끓여 먹던 음식이다.

전통적인 게국지는 짭조름하지만, 이곳의 게국지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매력 포인트라는데.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는 유금이(54) 사장님을 만나 그 비법을 물었다. 국내산 암꽃게로 깊은 맛을 내는 것은 물론, 김치를 사용하는 다른 식당들과 달리 이곳에선 생배추를 쓰고 있다는 것.

남편 김진욱(61) 사장님이 ‘우리 집 장금이’라고 자랑하는 유금이 사장님의 손맛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님들이 돌아갈 때 꼭 사서 간다는 이 집의 또 다른 대박 메뉴는 바로 꽃게장. 짜지 않고 감칠맛은 극대화된 이 집의 간장게장과 꽃게장은 그야말로 역대급 밥도둑으로 불리고 있다.

비법을 묻는 제작진에게 유금이 사장이 공개한 것은 다름 아닌 말린 채소가 쌓인 창고? 과연 이 말린 채소에서 찾아낸 맛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렇게 연구를 거듭해 탄생한 시원 칼칼한 게국지와 감칠맛 넘치는 꽃게장으로 연 매출 13억을 올리고 있다는 오늘의 옆집 부자. 가을 제철 맞은 특별한 꽃게 요리를 만나러 함께 떠나보자.

3. '가족이 뭐길래' 사표 던진 남편, 대장장이가 된다고?

경상북도 고령군의 한 오일장. 이곳엔 요즘 보기 드문 시장 대장간이 있다. 이준희(50), 이은숙(49) 씨가 3대째 대장간의 명맥을 잇고 있다는데. 최근 값싼 농기구가 참 많이 나온다지만, 지금도 이곳엔 튼튼한 농기구를 찾는 단골손님들이 참 많이 온다고. 하지만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단 부부. 신혼 초반, 남들처럼 평범하게 월급 받아 살림을 꾸리던 어느 날. 아버지가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본 남편은 곧바로 대장간을 물려받겠다고 선포했고, 그런 남편의 선언에 아내는 남모르는 가슴앓이도 참 많이 했다고.

사실 시부모님 역시 ‘네 아내에게 허락부터 받아와라.’며 남편을 계속 돌려보냈다. 그러나 끈질기게 아내와 부모님을 설득한 남편은 결국 대장간을 물려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엔 일 배우는 게 급해 정작 가족을 부양할 만큼의 수입을 얻을 수 없었다는 남편. 그때 힘이 되어준 사람은 바로 결사반대하던 아내였다. 온갖 부업을 섭렵하며 남편의 짐을 덜어준 것. 지금은 장날마다 시어머니께 물려받은 마늘 좌판을 운영하며 틈틈이 대장간 판매 알바생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물론 물가 따라 알바비는 꼬박꼬박 올려 받고 있단다. 언제나 든든하게 남편의 곁을 지키며 꿈을 응원해 온 아내, 하지만 부부의 땀과 눈물로 일군 대장간을 아들에게 물려줄 생간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한다. 남편 역시 아들이 덜 고된 일을 하길 바란다고 하면서도 ‘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원한다면 기술은 가르쳐 주겠다’고 은근한 욕심을 드러내는데. 대장간 대물림을 둘러싼 부부의 동상이몽. 과연 두 사람은 같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4. '끝까지 판다' 오대산 공중부양 바위 미스터리

깊은 산중에 기묘한 바위가 있다?! 미스터리한 소문을 찾아 제작진이 향한 곳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오대산. 등산객들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약 2시간가량 가파른 산길을 오르자 나타난 한적한 계곡.

그곳에 과연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바위가 있었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기이한 형상! 자세히 들여다보니 바위 아래 작은 돌들이 제 몸집의 몇십 배나 되는 커다란 바위를 힘을 나눠 받치고 있었던 것.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뜬 바위의 정체는 무엇일까?

누군가는 그 생김새가 마치 고인돌 같다고 말하는데. 그러나 현장을 본 역사학자는 뜬 바위가 있는 곳의 바닥이 암반이기 때문에 시신이 묻힐 수가 없어 고인돌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혹시 어떤 자연현장으로 굴러떨어진 바위가 절묘하게 걸쳐진 것은 아닐까? 의문을 풀어준 지질학 전문가가 오대산에 등장했다. 꼼꼼히 바위를 살핀 전문가는 뜻밖에도 계곡의 바닥과 뜬 바위가 모두 한 덩이의 암석이었다고 말한다.

본래 한 덩이이던 바위가 풍화와 침식을 거듭하면서 연약한 부위가 무너져 내리고 단단한 '핵석'만 남아 현재의 독특한 모양이 만들어졌다는 것. 이를 지질학에서는 ‘토르’라 부르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설악산 흔들바위란다. 자연이 만든 오묘한 조각 '토르'는 지금도 오대산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미래의 뜬 바위도 만들어지는 중이라는데. 자연이 빚어낸 미스터리! 오대산 뜬 바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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