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히사이시 조의 미니멀 음악과 요네즈 켄시의 감성적 노래

사진=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히사이시 조X요네즈 켄시 참여,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 예감/ 이노기획 제공
사진=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히사이시 조X요네즈 켄시 참여,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 예감/ 이노기획 제공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OST에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과 요네즈 켄시가 참여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작가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과 요네즈 켄시의 OST 참여로 또 하나의 레전드 애니메이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다.

8번의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한 명실상부 일본 뉴에이지 거장 히사이시 조는 이번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에서도 음악 감독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19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함께 수십 년간 호흡을 맞춰온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평소 사용해왔던 선율적인 곡 대신 악기와 음의 움직임을 극도로 단순화한 음악 스타일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의 개성을 담은 미니멀 음악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환상적인 작화와 어우러져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Lemon’, ‘Kick back’, ‘Lady’ 등 감각적인 음악 색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엔딩곡 가창은 물론, 작사 및 작곡까지 참여하여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인생의 멘토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떠올리며 작업한 OST ‘지구본’은 일본 개봉 당시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디지털 싱글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요네즈 켄시는 “영화를 보고 난 후 깊은 감동을 받았고, 그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서사와 어우러지도록 신중하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과 요네즈 켄시의 음악이 더해진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오는 10월 25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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