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의 미래를 잇다
신구의 조화로 새로운 웃음의 시대 열다

사진= 개그콘서트, 3년 반 만에 웃음의 전설 부활/ 개그콘서트 제공
사진= 개그콘서트, 3년 반 만에 웃음의 전설 부활/ 개그콘서트 제공

[문화뉴스 김현석 기자]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의 레전드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

KBS는 11일 '개그콘서트'가 오는 11월 12일부터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했으며,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2020년 5월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이후 TV 공개 코미디가 모두 사라지고 희극인들이 설 자리가 많이 사라져 대중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이었다.

KBS는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개콘' 크루를 공개 모집하며 다시 한번 전 국민의 '웃을 일'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개콘'을 새롭게 이끌 희극인들은 지난 9월 3일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미리 보는 '개콘'을 선보였다. 신구의 조화를 이룬 색다른 공연들이 관객들의 웃음을 무장해제 시켰고, 방송으로 만나게 될 '개콘'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상미 CP는 "전 국민의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전설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돌아온다"라며 "K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부활하는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월 12일 밤 10시 25분 KBS 2 TV에서 첫 방송 된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