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인' 파트2 13일 오후 9시 50분, 11회 방송
SBS '7인의 탈출' 13일 오후 10시, 7회 방송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이번주 방송에 앞서 금토드라마 '연인'과 '7인의 탈출'의 지난 회차 줄거리와 시청률, 이번주 예고 등을 알아본다.

MBC ' 연인' 파트2 예고편 캡쳐 / 사진 = MBC '연인'
MBC ' 연인' 파트2 예고편 캡쳐 / 사진 = MBC '연인'

MBC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연인'은 MBC 최초 파트제 드라마로 총 20화를 10화씩 파트1, 파트2로 나눠 방송을 선보인다. ‘연인’ 파트1은 최고 시청률 12.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했다. 

13일 ‘연인’이 파트1 종영 후 약 한 달 여 만에 파트2로 돌아온다. 파트 2 첫 방송에서는 연인 이장현과 안타까운 이별을 했던 유길채의 고난의 순간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파트1 마지막화인 10화에서는 청나라에서 살아 돌아온 이장현(남궁민)은 유길채(안은진)를 찾아 조선으로 돌아온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지만, 이미 구원무와 혼례를 치르기로 한 상황이다. 이장현은 유길채와 함께 청으로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유길채는 아버지 유교연을 생각해 떠나지 않기로 한다. 이장현은 다시 청으로 떠나던 중, 포로 조선인들을 잡는 무리 중에 복면을 쓴 여인과 재회하며 끝이났다.

‘연인’ 파트2 11회 예고는 이장현과 유길채는 각자 다른 곳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며 시작된다. “이번엔 아주 영영 잃었지요”라는 이장현의 말에서 유길채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한 후회가 느껴진다. 또 홀로 괴로워하는 이장현의 모습을 통해, 이별 후에도 여전히 유길채를 마음에 품고 있는 이장현의 애틋한 순정을 알 수 있다.

괴로운 것은 이장현만이 아니었다. 유길채는 납치되어 포로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한다. 유길채는 “난 포로가 된 적이 없다. 그러니 당장 나를 내려라!”라고 외치지만, 그녀의 외침은 닿지 않는다. 유길채가 포로가 될지도 모르는 가혹한 시련과 마주한 가운데 이제는 포로사냥꾼이 된 이장현의 모습이 교차된다. 이때 새로운 인물 각화가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 이장현과 유길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슬프고도 애절한 운명이 암시된다. 넋을 잃은 듯 공허한 눈빛으로 끌려가며 “나 좀 도와줘”라고 힘 없이 읊조리는 유길채, 누군가에게 “여긴 왜 왔어”라고 원망하듯 절규하면서도 “반드시 오늘 이 강을 건너야 한다”라며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이장현. 대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이 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재회할 것인 지, 이들의 사랑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MBC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SBS '7인의 탈출' 예고편 캡쳐 / 사진 = SBS '7인의 탈출'
SBS '7인의 탈출' 예고편 캡쳐 / 사진 = SBS '7인의 탈출'

SBS '7인의 탈출'는 SBS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 그리고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6회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지난 6화에서는 악인들을 향한 '단죄자' 매튜 리(엄기준 분)의 핏빛 응징이 시작됐다. 7인의 악인들은 매튜 리가 설계한 지옥도에서 살벌한 데스게임을 펼쳤다. 생존을 위해 또다시 누군가를 희생양 삼은 7인의 악랄한 연대는 소름을 유발했다. 섬에서 벌어진 엽기적 사건은 은폐됐지만, 최후의 생존자 7인은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방다미(정라엘 분)를 죽였다는 한모네의 충격 고백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7회에서는 잔혹한 생존 서바이벌을 펼치고 살아남은 악인들의 아슬아슬한 변화가 그려진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방다미가 사라진 ‘그날’의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난다. 악인들을 옥죄어 오는 단죄자 매튜 리의 새로운 경고장이 거센 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7인의 탈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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