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17일 밤 9시 M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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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17일 MBC 'PD 수첩' 1392회에서는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편이 방송된다.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코로나 때보다 힘들다’ 자영업자들의 한숨, PD수첩이 들여다본 2023 자영업 현장 취재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2020년 3월 12일(한국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공식 선언했다.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긴 터널의 시작이었다. 7차례 이어진 대유행. 3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 기간에 가게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고, 빚을 가진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3년. 사람들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더는 늦은 밤까지 사람들이 길거리 가득히 회식하는 풍경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은행에서 지난 4일 양경숙 의원에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가 시작된 2019년 4분기 이후 자영업자의 올해 2분기 대출금은 358조 원이 넘게 증가한 상황이다. PD수첩은 자영업 현장을 찾아가 변화한 사회 모습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따라가 봤다.

나는 생계형 자영업자, 오늘 돈 벌어 오늘의 빚을 갚는 사람들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대구에서 무한리필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2016년 무한리필 고깃집을 오픈한 이후 손님이 줄을 서는 대박집이 됐다. 하지만 그의 삶은 2020년 2월 18일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 김씨는 ‘거짓말처럼 가게에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가게 수입이 줄어들었지만, 직원 급여와 임대료, 관리비 등 나가는 돈은 줄지 않았다. 그는 가족과 직원들을 위해 폐업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정부가 지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아 버텼던 그는 ‘엔데믹’이 선언된 2023년 5월 이후 달라진 삶을 살고 있을까? 코로나 이후 닥친 고물가와 고금리의 고통 속에서 자영업자 김씨는 과연 얼마나 버텨야 하는 걸까?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매일 아침 남편의 도시락을 싸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임지영 씨. 남편 서지석 씨가 ‘투잡’을 하면서 바뀐 일상이다. 9년간 키즈미용실을 함께 운영하던 임씨 부부는 코로나 이후 가게 운영이 어려워지자 남편은 부업으로 주류 배달을 시작해야만 했다. 임씨 부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받았지만, 대출받은 금액은 2년의 거치기간이 종료돼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내야 하는 상황. 문제는 고금리 등 영향으로 이자가 3배 넘게 뛰었다는 거다. 1%대였던 이자가 4.2%까지 오르고, 아파트 청약 대출 이자까지 더불어 올라 임씨 부부의 가정경제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PD수첩은 두 가지 일을 병행해 장사를 해야만 하는 임씨 부부의 경제상황을 통해 자영업의 현실과 문제점들을 들어봤다.

고물가, 고금리 속 위기의 한국 경제, 증가하는 자영업자 대출금의 구조적 문제 진단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사진 =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 예고편 캡처

2023년 8월 통계청이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비율은 20.2%. 우리나라는 경제활동 하는 다섯 사람 중 한 명이 자영업자인 나라다. 3년여 펜데믹 기간 동안 자영업자의 대출은 여전히 증가 추세다. 2023년 2분기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1,043조 2천억 원에 달한 상황.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온전한 손실보상을 약속한 바 있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373만 소상공인에게 약 23조 원의 손실보상금 투입하는 등, 올해 초 ‘새출발기금’의 대상을 확대해 자영업자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놨다. 엔데믹 이후 마스크만 벗으면 끝날 것 같았던 자영업의 위기. PD수첩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워진 배경과 구조적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한편, MBC PD수첩 '불황의 늪,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 2023 자영업 생존기'편은 1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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