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과 경일대학교가 지역 예술 발전과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월 19일 오후 2시 경일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과 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 등이 참석해 뮤지컬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DIMF는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9년째 운영하며 뮤지컬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매해 교육생들은 약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실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하거나 뮤지컬 관련 학과로 진학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IMF는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 신설된 경일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입학 시 혜택을 제공해 수료 이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자 한다. 또한 DIMF와 경일대학교는 공연 예술 전공 대학생을 위해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현장실습의 기회를 넓혀 젊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구가 뮤지컬의 도시로 명성을 높이게 된 데에는 끊임없이 젊은 인재들이 꿈을 꾸고 성장할 무대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DIMF는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뮤지컬 산업 활성화는 물론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