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10.26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10.26

 

[문화뉴스 주진노]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종합감사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자산인 MBC가 사회갈등을 부추기고 특정 진영 코드에 맞춰 편향적으로 운영된다면 잘못된 거 아닌가”라며 “MBC의 왜곡편향 가짜뉴스가 갈수록 심해지고 특히 대통령 가족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고지 하지 않고 실제처럼 했다”라며 “지난 7월 한 달간 MBC 뉴스, 라디오, 유튜브를 전수 조사하니 악의적 보도가 147건이었다”라며 “하루에 5건 이상 악의적 보도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김건희 여사 SNS 공식 인증마크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보도했다.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고지 하지 않고 실제처럼 했다”며 “지난 한달 간 MBC 라디오, TV, 유튜브에 대해 조사하니 악의적인 보도가 147건이었다. 하루에 5건 내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관 위원장은 “충격을 받았다. 권력 비판은 할 수 있다. 이건 비판이 아니라 폄하, 비난, 흑색선전에 가까운 내용이 담겨 있다”며 “재승인 심사에도 반영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박성중 의원에게 “시간이 되면 저에 대한 가짜뉴스도 한번 통계를 내주면 어떨까”라며 “저도 피멍이 든다. MBC 섬네일 한번 보라”고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이 위원장 입장에 즉각반발하는 입장을 전했다. 민 의원은 “ 섬네일 보고나서 재승인 심사에 반영해야겠다? 이거 방통위원장이 하실 수 있는 말씀이냐”라고 비판했고, 이에 이동관 위원장은 “왜 안 되나. 법적 권한밖에 있는 일을 말씀드린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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