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밤 10시 KBS1TV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1일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혈압의 경고 2부_고혈압을 방치하는 당신에게'편을 방송한다. 

우연히 잰 혈압이 150mmHg가 나온다면? 혈압은 잴 때마다 다르게 나오니까 어쩌다가 높게 나온 것일까? 과연 운동과 식습관 조절만으로 혈압이 낮아질 수 있을까? 생활습관개선으로 혈압을 얼마만큼 낮출 수 있는 것일까? 과연 혈압약을 먹지 않고도 혈압을 충분히 낮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 4주간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혈압 조절 프로젝트

요즘 들어 부쩍 높아진 혈압이 신경 쓰이는 김영옥 씨는 아직 40대, ‘혈압약을 먹는 건 이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혈압약 대신 그녀는 혈압에 좋다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시도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약을 먹지 않고 혈압을 낮추고 싶은 김영옥 씨는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 4주간의 노력으로 혈압을 낮추기를 기대하고 있다. 

“약이 아닌 나의 근본적인 부분을 치료해서 혈압이 낮아질 수 있으면 그 낮아진 혈압을 유지하는 게 더 건강한 삶이지 않을까.” _김영옥 씨

생활이 바쁜 30대에게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햄버거, 탄산음료, 과자 등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 34세 박소연 씨는 어쩌다 한번씩 잴 때 마다 높아지는 혈압이 신경 쓰이는 그녀는 최근 측정한 혈압이 150mmHg를 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싶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 그녀, 프로젝트에 참가를 계기로 생활습관을 개선, 체중감량도 하고 혈압도 낮춰보고 싶다.

“대체품으로 다른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결국은 돌아와서 과자를 먹어야 만족이 돼요”

이제 60대에 들어선 박성환 씨는 건강한 노후에 관심이 많다. 이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저절로 건강이 나빠질 것이 염려스럽다.  뭔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늘 미루던 식습관 개선과 운동.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적극적인 생활 습관 개선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는 적극적인 생활 습관 개선에 도전해보려 한다.

“자제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근데 맛있는 건 어떻게 해요? 맛있어서.”  _박성환 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혈압이 높지만 혈압약을 먹지 않는 이들에게 4주간의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하고 그 결과를 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혈압약을 먹지 않는 이들의 4주간 도전, 과연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것인가?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 혈압약을 먹으면서 고혈압을 방치하는 사람들 - 목표 혈압 아래로 유지하는지 체크하라

10년 전 고혈압을 진단받은 장윤석씨는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병원을 찾은 그의 혈압은 150이 가까운 상태, 혈압약을 먹어도 스스로 체크하지 않는다면 고혈압을 방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은 콩팥, 뇌, 심장 등 표적장기 손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목표는 일반적으로 140/90 아래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장기 손상이 시작됐거나 당뇨가 있다면 보다 더 낮춰야 한다.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 집에서 재는 가정혈압,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매일 두 번씩 가정 혈압을 재고 기록하는 72세 장대성 씨는 집에서는 120mmHg대로 안정된 혈압이지만 병원만 가면 혈압이 높아진다. 병원에만 가면 과도하게 높아지는 혈압 때문에 고용량의 혈압약을 처방받고 불편함을 느꼈던 그. 집에서 재는 가정혈압 측정으로 그의 몸 상태에 적합한 혈압약 수준을 찾을 수 있었다. 

혈압은 매일 변하고 잴 때 마다 변한다. 한번의 측정으로 적절한 혈압약을 처방받기는 쉽지 않다. 관성적으로 고혈압약을 복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혈압을 측정, 변화하는 혈압에 대처해가며 목표혈압을 유지하는지 체크하는 것으로 보다 확실한 혈압 관리를 할 수 있다. 

"한 번 혈압을 재서 높다 낮다 바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은 충분히 많은 횟수 측정을 해서 평균이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 됩니다." _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사진=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 '생로병사의 비밀' 혈압약 먹지 않고도 혈압 낮추는 생활 습관은?

■ 혈압약을 먹어도 운동을 해야되는 이유

맛있는 음식은 포기할 수 없고, 배가 불러야 만족감을 느낀다는 61세 정학영씨의 고민은 107kg의 비만한 체구이다.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모두 안고 있어 체중을 줄이고 싶지만 쉽지 않다.  꾸준한 약물치료로 130 아래의 안정적인 혈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그의 건강은 괜찮은 것일까? 혈압관리는 잘 하고 있지만 40년 넘게 100kg 넘는 비만을 벗어나지 못한 그의 몸 내부 곳곳에 켜진 적신호를 통해 혈압약을 먹어도 운동해야하는 이유를 조명한다. 

한편,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10시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