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4·5·6·7등급 대학 찾는 수험생 대상,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입학상담 / 사진=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정시 4·5·6·7등급 대학 찾는 수험생 대상,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입학상담 / 사진=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문화뉴스 고나리] 인서울 항공 특성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에서 수능을 앞두고 수능성적으로 대입 준비에 고민을 갖고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적성면담과 면접전형을 통해 2024학년도 신·편입생을 선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졸업생 응시자 비율이 매우 높은 시험이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하는 ‘수능 연도별 접수현황’에 따르면 2001학년도 이후 졸업생 비율(28.0%)이 가장 높은 학년도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인서울 대학을 진학하는 안정적인 1~2등급을 차지하는 것은 대부분이 졸업생이었다. 이번 수능은 재수, N수생 비율이 높은 만큼 정시 4·5·6·7등급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 또는 전문대 수시1차를 지원한 수험생은 전문대 수시2차 원서접수 기간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기준 반영 및 면접, 논술, 실기전형 등을 추가적으로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났다. 입시의 변수가 늘어난 만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추가적인 선택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가 수능 4·5·6·7등급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상담과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한항전은 33년간 항공교육만을 집중해  매년 꾸준한 항공사, 항공기업으로 진출하는 항공인재를 배출해온 학교다. 수능 4·5·6·7등급 대학을 진학하는데 고민을 갖고 있는 수험생을 위해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성적미반영 전형인 적성면담, 면접위주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한항전의 면접전형은 대학 수시, 정시전형으로 분류되지 않아 추가지원과 중복지원이 허용된다. 항공이라는 전문 분야를 실습위주 강의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2~3년의 학업기간을 거쳐 2·4년제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력을 동등하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전공은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경영, 항공운항 전공으로 전공별 진로에 맞춘 전공심화 과정이 준비돼 있다. 현재 2024학년도 신·편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상담과 원서접수가 학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서울 항공특성화 학교인 만큼 항공정비사, 비행기 조종사, 캐빈승무원, 항공사 지상직원 등 항공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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