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노무현 당선자 집 앞, 그 밤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운을 뗐다.

 ⓒ 박영선 의원 트위터

박영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 대통령 8주기에 동숭동 노무현 당선자 집 앞. 승리의 환호로 가득했던 2002년 12월 20일 0시를 좀 넘긴 시간. 그 밤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저는 당시 수많은 인파 틈에서 노무현 당선자와 인터뷰하는 특종을 했다. 기자로서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박의원은 MBC 보도국 기자였다.

박 의원은 이어 "노무현 당선자의 첫마디는 '정계개편'. 얼마나 노무현의 정치인생에 사무친 말이었는지를 느끼게 했던 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을 구현하기위해 기득권과 맞서며 외롭고도 의미있는 통치를 했다"며 "지역주의 청산, 권위주의 타파, 국가균형발전. 기득권 개혁. 논란만큼 열망 가득한 시대였다"고 덧부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래서 당선자시절 종로 연립주택 앞에서 했던 그리운 인터뷰 영상을 다시 꺼낸다. 편히 쉬옵소서. 노무현 대통령님"이라고 전했다.

soyeon021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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