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와인업계 종사자 참가, 84개 샤또 2020 빈티지 선보여

보르도 그랑 크뤼 시음회 개최, 한국 음식과 와인의 매칭 / 사진 = UGCB 제공
보르도 그랑 크뤼 시음회 개최, 한국 음식과 와인의 매칭 / 사진 = UGCB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GCB) 탄생 50년을 기념해 2023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 개최된다.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는 프랑스 보르도 최고의 와인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시음회로, 200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9회를 맞았다.

‘그랑 크뤼(Grand Cru)’는 프랑스어로 뛰어난 포도밭을 뜻하며, 매우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양조하는 샤또(와이너리)나 포도밭에 부여되는 명칭이다. 1855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가 파리 만국박람회를 개최할 때 출품할 와인을 선정하면서 보르도 그랑 크뤼 등급이 처음 정해졌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수입사, 유통사, 판매사, Horeca, 교육 기관 및 미디어, 이커스 관계자 등 1천여 명의 와인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84개 UGCB 회원 샤또의 2020 빈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련한 소믈리에의 안내를 받아 보르도의 대표적인 아펠라시옹인 그라브, 페싹-레오냥, 쌩-떼밀리옹 그랑 크뤼, 포므롤, 리스트락-메독, 물리-엉-메독, 오-메독, 메독, 고, 쌩-쥴리앙, 포이약, 쌩-떼스테프, 소테른, 바르삭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또한, UGCB는 음식과 와인의 매칭을 통해 보르도 그랑 크뤼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요리와 다양한 보르도 테루아를 매칭 한 시음 코너가 마련된다.

한편, ‘2023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는 오는 2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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